전주 목줄 백구 소식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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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물구조119 작성일19-12-19 18:31 조회4,88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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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백구 목줄 아이 소식전합니다.
지난 SNS에 올라왔던 안타까웠던 소식입니다.
전주의 한 동네에서 목줄에 목이 썩어가는 백구 구조요청 소식이 SNS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소식을 접한 동물구조119는 구조를 위한 다각도의 방향을 고민하고, 입양을 위해 여러 협력단체와 조율 중이었습니다. 구조 결정을 하고 제보자에게 연락을 취한바, 제보자에 따르면 전주시 동물복지팀에서 구조를 하기로 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sns에 올라왔던 전주 목줄 백구1>
<sns에 올라왔던 전주 목줄 백구2>
12월18일 오후 전주시 동물복지팀에서 출동하여 ‘블루건’으로 안전하게 구조를 완료했습니다.
이후 병원으로 후송하여 목줄 제거와 목 접합수술을 진행하고 현재 입원 치료중입니다.
백구는 입원치료 후 임시보호처로 옮겨 사회화 훈련을 시작하게 됩니다.
백구는 70대의 할아버지가 새끼 때부터 키웠고 목줄 상태로 손에 잡히지 않게 되었습니다.
몸은 점점 커지게 되고 그렇게 1년이 흐른 후 목은 썩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백구는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배가 고프면 할아버지 집으로 가서 밥을 먹곤 합니다.
동네주민들의 항의는 거세지고 할아버지도 백방으로 구조를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했던 것입니다. 목줄 백구 때문인지 할아버지는 다시는 개를 키우지 않겠다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듭니다. 그리고 백구에 대한 소유권도 포기를 하였습니다.
전주시 동물복지팀은 백구에 대해 치료비까지 완납하기로 하였고, 시보호소에 입소하여 안락사 시키는 일이 없도록 시민단체에 입양을 도와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백구는 사회화 훈련기간의 임시보호처까지는 구해졌으나 입양처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백구 입양이 너무 힘든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모두 백구가 입양이 될 수 있도록 주위에 호소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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