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재개발단지 고양이 후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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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물구조119 작성일19-12-25 16:45 조회4,90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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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재개발단지 고양이 후추 구조
동물구조119는 은평구 재개발단지에서 길고양이를 구조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출동했습니다.
후추는 어려서 부터 밥을 챙겨주던 고양이로, 마을이 재개발 됨에 따라 주민들이 모두 이전을 해서 한겨울 추위와 배고픔에서 후추를 구하고 싶다는 요청이었습니다.
구조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n3rl-vKOGK0&t=7s
후추는 중성화때 포획틀 경험이 있었고 또 다시 구조를 하다가 포획틀에 들어가 도망친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사람 인기척만 보여도 줄행랑을 치고 몇 시간 동안 보이지도 않습니다.
구조 3일째 되던날 대기에 대기를 거듭하던 중 드디어 후추가 나타났습니다.
후추는 몇번을 망설이다가 드디어 포획틀 안의 먹이 냄새를 맡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의 인기척을 확인하느라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먹이를 먹는 동안에도 몇번을 확인합니다.
동물구조119는 자동 포획틀을 설치하며 기다렸지만, 절대로 들어가지 않은 후추 구조를 위해
미국에서 드롭트랩을 구입하여 설치하였습니다.
드롭트랩의 장점은 잡고자 하는 특정 동물을 기다림 끝에 잡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들이 수시로 먹이를 먹으러 들락날락을 하는 동안에 후추도 안전하다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이제 후추는 추운겨울을 따뜻한 집에서 지낼 수 있습니다.
구조 후 병원으로 후송하여 건강을 체크하고 입양자에게 인계됩니다.
<포획틀을 유심히 관찰하는 후추>
<이동장에 들어간 후추>
<후추를 구조하는데 1등 공신 노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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